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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고급차 준비된 한국 자동차 산업…내년은 한판 승부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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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미국과의 통상마찰과 중국의 사드보복,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와 통상임금 소송까지. 한국 자동차 산업이 위기라는 인식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커넥티드차까지 자동차 산업이 가야 할 길은 멀기만 합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현재를 권순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들은 각자 준비하고 있는 최고의 차를 선보였습니다.

벤츠는 6초안에 200km의 속력을 내는 최고 성능의 차를 선보였고 현대차도 고성능 브랜드 ‘N'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최고의 성능보다 더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친환경차입니다.

[싱크]디터 제체 /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소형차부터 큰 SUV까지 50대 이상의 전기자동차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2020년까지 브랜드를 완전히 전기차로 조정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미래를 향해 가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산업의 현재는 우울하기만 합니다.

내수와 수출, 생산 모두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현대차그룹은 반토막에 가깝게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보다 앞선 글로벌 자동차 회사보다 더 많은 인건비를 지출하면서도 노조의 파업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 위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결국 세분화된 고객 성향에 맞춰 SUV, 중저가 차량 및 고급 브랜드, 친환경 자동차로 돌파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차는 코나 등 다양한 SUV를 비롯해 G70 출시를 통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8종을 포함해 총 31종의 친환경차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광국 /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전기자동차를 친환경 파워트레인의 스트림이자 현실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써 전략의 중심축으로 두고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자동차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친환경, 고성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

본격적으로 신차들이 출시되는 내년은 한국 자동차 사업의 미래를 좌우할 교두보가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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