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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역사' 제약산업…글로벌 산업 성장 과제는?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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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국내 산업 중에서 가장 역사가 긴 산업은 바로 '제약'입니다. 국내 최장수 기업으로도 꼽히는 '동화약품'이 올해로 창립한지 120년이 됐다고 하는데요. 국민생명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성장해 온 제약산업, 앞으로 '글로벌 산업'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정희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지난 5월 열린 '정동야행'축제.

동화약품의 전신인 '동화약방'과 '서울 연통부'를 재현한 부스가 눈길을 끕니다.

동화약방의 사무실이 상하이 임시정부의 비밀기관이던 서울연통부로 사용됐습니다.

조선시대 말기인 1897년 설립된 동화약품은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았습니다.

대표적인 민족기업 외에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조회사이자 제약회사라는 타이틀를 갖고 있습니다.

제약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동화약품 외에도 반세기 이상 기업을 유지해온 제약사가 유한양행 등 46곳에 달합니다.

특히 보령제약, 동성제약 등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제약사도 7곳에 이릅니다.

국내 제약산업은 그동안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으며 최근엔 미래성장동력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의약품은 시장은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으며, 최근 5년간 의약품 수출액도 연평균 10.7%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갈 길이 멀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여전히 세계 제약시장에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시장 점유율은 1.4%입니다.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토종신약의 수는 29개에 불과합니다.

국내 제약사들은 체질 개선을 위해 최근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며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희목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결국은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장을 통해서 협력, 공유의 방향으로 갈겁니다. /제약사나 바이오벤처, 연구기관 등 모든 기관들이 서로 공유하고 협업할 때 비로소 R&D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봅니다.

이 외에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정부도 산업 육성 의지를 내보이고 있는 만큼 R&D 투자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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