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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본격 수술대에…213억 원 보험료 환급도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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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실손의료보험이 본격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됩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에 따라 민간보험의 역할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미 더 걷은 보험료 200억원에 대한 환급도 이뤄집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실손의료보험이 또 다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정부가 앞으로 건강보험의 보장 항목을 대폭 늘리고 민간 실손보험의 보장항목과 보험료 산정에 적극 개입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과 보건당국은 이번 주 '공ㆍ사보험 정책 협의체'를 발족하고 실손보험 개편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협의체는 우선 공보험의 보장 확대에 따른 보험사들의 반사이익 규모, 손해율 등을 분석해 구체적인 보험료 인하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보험사들은 당장 200억원 규모의 보험료를 토해내고 일부 잘못된 보험료 산출 체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실손보험에 대한 감리를 진행하고, 보험료 과다 산정 등 27건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금감원의 권고에 따라 실손보험 가입자 28만 명에게 213억원 규모의 보험료를 환급하고 내년 갱신분부터 보험료가 과잉징수되지 않도록 보험료 산정 체계를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보장률이 낮은 상품에 더 비싼 보험료를 받아 온 한화와 교보 등 9개 생명보험사가 계약자 1인당 평균 14만5천원을, 손해율이 낮은 노후실손보험에 과도한 보험료 인상을 해 온 삼성생명과 화재 등 10개 보험사가 1인당 평균 11만5천원을 돌려줄 계획입니다.

[☎인터뷰] 보험업계 관계자
"금감원에 제출한 이행 계획에 따라 해당 실손보험 가입자에게 보험료 환급 및 인하를 성실히 이행할 계획입니다. 추후 해당 고객분들께는 개인별로 불편함 없이 업무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입니다."

보험사들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 확대로 실손보험 수요가 크게 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대체 신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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