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추석연휴 고속도로, '귀성 3일 오전 · 귀경 4일 오후' 혼잡 절정

염현석 기자

◆이동목적별 출발일, 출발시간대별 이동 비율(자료-국토교통부)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길은 10월3일 오전, 귀경길은 10월4일 오후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2시간 35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길은 연휴를 즐기고 돌아오는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부산→서울 7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5분 증가할 것으로 예산된다.

국토교통부는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며 이번 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모두 3717만명이다. 이동이 가장 많은 날은 추석 당일인 10월4일로 최대 7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연휴 날짜별 이동수요(자료=국토교통부)

총 이동인원은 지난해 추석(3539만 명) 대비 5.0%(178만명) 증가하고 평상시보다(하루 321만명)보다는 79.8%(256만명)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1일 평균 이동인원(577만 명)은 전년(590만 명)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잔망됐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4%로 가장 많고 버스 10.7%, 철도 3.6%,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 0.6%로 조사됐다.

이번 추석은 명절 최초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10월 3일 0시부터 10월 5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이동목적별 출발일 분포를 보면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인원은 10월 3일에 집중(37.7%)되고, 여행인원은 10월 5일에 집중(27.7%)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귀가)인원은 10월 5일(25.4%)과 추석 당일(23.4%)에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방향은 최대 2시간 35분 줄지만 귀경방향은 최대 25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간 예상 평균 소요시간(자료=국토교통부)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 1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5시간 10분, 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서울~강릉 3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7시간 2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강릉~서울이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교통대책기간 중 1일 평균 고속버스 1029회, 철도 28회, 항공기 2편, 여객선 204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인다.

정부는 스마트폰 앱(App),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77개 구간(996.1km)와 국도 12개 구간(196.5km)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