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현대차 중국 위기 돌파 해법은?...'중국인의 마음을 읽는다'

권순우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중국시장에서 사드보복으로 인해 판매 급감의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차가 보다 적극적인 위기타개책을 내놨습니다. 중국에 글로벌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어 그에 맞는 커넥티드카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겁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차가 글로벌 첫 빅데이터 센터를 중국에 구축했습니다.

사드 보복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포기하지 않고 커넥티드카로 과감하게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겁니다.

빅데이터센터가 들어선 구이안신구는 빅데이터 산업 특화 구역으로 애플, 알리바바, IBM 등 글로벌 IT 기업이 입주해 있고 자동차 업체 중에는 현대차그룹이 최초입니다.

빅데이터센터는 차량 정보를 분석해 운전자의 편리성을 극대화시킨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됩니다.

[인터뷰]한정민 현대차 중국빅데이터 센터장
차량을 주행하면서 발생하는 차량 데이터를 토대로 일반 인터넷과 SNS를 통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데이터를 수집해서 두 데이터를 합쳐서 품질 개선과 상품성 개선등에 이용할 계획입니다.

중국 커넥티드카 사업은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진두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빅데이터센터가 위치한 구이저우성 당서기와 직접 합작 협의서를 체결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 7월 열린 충칭공장 완공식에도 참석해 중국 주요 인사들과 만나 중국 시장 개선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 바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또 4억명의 고객을 둔 중국 2대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 빅데이터 관련 협약을 맺고 빅데이터 분석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연말에는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바이두와 함께 개발한 통신형 내비게이션,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등을 중국 자동차 업체중 최초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재의 위기는 지나가는 것일 뿐. 다시 찾아올 미래의 기회를 잡기 위한 한발 앞선 선택을 하는 현대차의 전략이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