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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여파에 평택항 하나면세점 폐업 결정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사드 보복 여파로 평택항 하나면세점이 폐점을 결정했다.

26일 하나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끊기면서 영업에 큰 타격을 입게 됨에 따라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정리 일정을 짜고 있다"며 "내일(27일) 폐업 시기 등 공식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면세점 (규모 441.35㎡)은 지난 1일자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으며, 오는 30일 허가 취소를 앞두고 있다.

하나면세점은 지난해 평택시에 임차료로 18억 2,000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매출의 20%에 해당하는 액수로, 비용 분을 제외하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는 설명이다.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한 면세점 업체들이 잇따라 특허를 반납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특허권을 조기 반납해 올 연말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현실성 있게 임대료를 낮춰주지 않으면 특허 반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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