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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미래에셋대우 부장 "배당수익률 8%, 해외 투자에선 가능"

MTN 개국9주년 투자콘서트..."해외주식, 성장성+안정적 배당 매력"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우리나라 증시 시가총액은 전세계의 2%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8% 시장이 열려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해외주식 매매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배당 매력이 있는 해외주식투자, 어렵지 않습니다.”

이승우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컨설팅팀 부장은 26일 개최된 MTN 개국 9주년 투자콘서트 ‘슈퍼리치 알짜투자’ 설명회에서 “미래에셋대우 그룹은 영업 초점이 이미 해외투자로 맞춰져 있다”며 “성장성과 안정적 배당이 해외투자의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해외주식 어렵다고 하는데, 미국과 중국만 해도 해외투자의 90%를 커버할 수 있다”며 “여기에 일본과 유럽만 추가되면 국내에서도 거의 모든 해외주식에 투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이 강조한 해외투자의 핵심은 고배당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연간 한 두 번 배당하는 국내와 달리 분기 별로 배당을 한다는 점도 포인트다. 배당락 충격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폭도 작고, 배당락 이후 배당금이 실제로 집행되는 기간도 짧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 부장은 “국내 증시에서는 배당수익률이 2.5% 정도만 되도 ‘고배당주다’라고 평가하는데, 미국의 고배당 상위 20개 종목을 보면 연간 기준 배당수익률이 7~8% 수준인 기업들이 즐비하다”고 설명했다.

병동과 관련된 부동산에 투자하는 오메가 헬스케어라는 미국 회사는 배당수익률이 8%에 이른다. 역사적으로 봐도 배당수익률이 5%를 밑돌았던 적이 없다. 바이오 제약업체인 에브비 라는 회사도 배당수익률이 4% 가량 된다. 높은 배당수익률은 아니지만 ‘배당주는 헬스케어’라는 희소성에 주가 흐름도 괜찮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연간이 아닌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이 많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이 부장은 “미국 상장기업의 90%는 분기배당을 진행하고 있다”며 “분기별로 배당하기 때문에 배당락 충격이 기본적으로 작고, 배당락일 이후 배당금이 실제 들어오는 기간도 우리나라보다 짧아 배당 투자하기 좋은 나라가 미국”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보다는 배당수익률이 높지 않지만, 이익과 배당안정성이 높은 유럽기업들도 눈 여겨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 부장은 “유럽도 배당수익률이 7% 수준이지만, 잘해야 반기 배당”이라며 “국내투자자가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익안정성과 배당안정성이 미국 기업들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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