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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지배하는 2차전지…신흥에스이씨·유티아이, 상반된 증시 데뷔전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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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오늘 코스닥 시장에 2개의 회사가 상장했습니다. 하나는 2차 전지 관련 회사고, 하나는 스마트폰 카메라 윈도우를 제조하는 업첸데요. 상장 첫날 표정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2차전지가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전기차 배티리 부품을 생산하는 신흥에스이씨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 6,000원)보다 84% 오른 2만 9,400원에 결정된 반면, 스마트폰 카메라윈도우를 생산하는 유티아이는 공모가보다 10% 내린 2만 2,50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유티아이의 경우 공모가(2만 5,000원)가 밴드(2만 8,000원~3만 3,000원) 하단에서 결정된 데다가, 이날 시초가까지 10% 가량 내리면서 비교기업 평균보다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상황으로 분석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유티아이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밴드 하단에 해당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이 9.7배라고 분석했는데, 현재 공모가 대비 하락폭을 감안하면 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티아이가 속한 업종 평균 PER은 9.8배 정도 됩니다.

시초가가 크게 뛴 신흥에스이씨는 비교기업들 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상황인데요.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신흥에스이씨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현재 주가 수준은 PER 22배에 해당합니다. 업종 평균은 17.5배 입니다.

두 회사 모두 ‘삼성’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혀왔습니다. 유티아이는 삼성전자향 매출 비중이 98%, 신흥에스이씨는 삼성SDI 매출 비중이 80% 정도 됩니다.

상장 후 주가 흐름은 결국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갈랐다는 평가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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