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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향방' 최장기 추석 연휴 전과 후로 갈린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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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택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합니다. 분양일정이 모두 연기된 데다 정부 단속까지 이뤄지고 있어선데요. 추석 전후 주택시장 분위기와 주의할 점, 문정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이번주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단 한곳도 없습니다.

가장 긴 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자 건설업체들이 추석 이후로 일정을 미룬 겁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전국에선 모두 6만5천여 가구, 서울과 경기에선 4만여가구에 달하는 분양이 몰릴 예정입니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대부분입니다.

추석 이후 서울 강동에서는 4천여가구의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과 1천여가구의 영등포 신길9구역 재개발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의 대대적인 합동조사가 진행 중인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지만, 일부 재건축 시장에서는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시장이 잠시 쉬어가는 흐름이 감지되는 반면 규제 시행 전에 막차를 타려는 수요의 움직임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8.2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들이 본격 가동돼 수요를 억누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정부는 오늘부터 연말까지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거래할 경우 자금조달계획서나 입주계획서를 제대로 신고했는지를 집중 조사합니다.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세무조사도 계속 진행합니다.

또한 재건축 아파트를 8.2 대책 이전에 거래했다면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날인 10일까지 관계기관에 거래 내역을 신고해야 합니다.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를 금지했지만, 지난달 3일부터 60일 이전에 신고하면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명절이 끼여 있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9일의 다음날까지 신고가 가능합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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