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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SW 기업' 선언한 KT…이통사 커넥티드카 '맞불'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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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KT가 2022년까지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매출 5,000억원을 거둘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미래형 자동차인 커넥티드카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인데요. 이통사들의 경쟁이 점점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달 초에 출시한 '더 뉴 S-클래스'.

여기에는 KT의 네트워크와 지도 등이 적용된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가 탑재됐습니다.

우선 앱으로 간단하게 차량 잠금상태를 전환하거나 주차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고 시 위치와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인원 정보를 고객센터로 전달하는 'e콜'과 고장 시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i콜' 등을 제공합니다.

현재 KT가 커넥티드카 플랫폼 공급 계약을 맺은 브랜드는 13곳.

KT는 지능형 차량 전용 플랫폼 '기가 드라이브'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가드라이브'는 KT가 지난 2년 동안 100명 이상의 개발자들과 1,000억원을 투집해 개발했는데, 400여개의 연동 API를 보유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김준근 / KT 기가 IoT 사업단장
"현대자동차나 함께 마케팅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같이 하고 있고요. 이를 계기로 차량 전용 소프트웨어 분야에 좀 더 확실하게 진출해서 2022년에는 매출의 5,000억원 정도를 달성하는 것으로 방향을..."

SK텔레콤 역시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인공지능 '누구'를 연동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제네시스 G80으로 출근길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시속 80㎞로 33분간 주행하기도 했습니다.
미래형 자동차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위치와 교통 빅데이터를 지니고 있는 이통사들의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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