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텔링크 완전자회사 편입… IoT 등 신규사업 발굴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 IoT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SK텔링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SK텔레콤과 SK텔링크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한 SK텔링크 완전자회사 편입을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 이사회 결의에 따라 SK텔레콤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분 85.86% 이외 잔여 지분 전량을 취득하고 SK텔링크는 자사주 5.55%를 소각한다.

두 회사의 주식 교환 비율은 1:1.0687714이며 SK텔링크 소액주주 보유 지분 전량이 현금으로 교환되고 교환가격은 1주당 27만583원이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가 국제전화, 기업용 유선통신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에 있어서 양사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완전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양사는 SK텔레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홈사업 등 핵심자산과 SK텔링크의 유선연계상품, 보안 등 주요 사업을 연결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주식교환이 오는 11월 SK텔레콤 이사회, SK텔링크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12월에 편입절차가 완료되며 SK텔링크는 비상장회사로 별도의 상장폐지 절차는 없다.

한편 SK텔레콤의 완전자회사인 SK테크엑스와 엔트릭스는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양사 합병을 결의했으며 SK테크엑스의 경우 엔트릭스의 미디어 솔루션 기술, 전문개발 인력을 더해 'New Tech Company'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