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동부대우전자 새 주인 찾기 본격화…오늘 예비입찰 마감 5곳 안팎 '관심'

김주영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동부대우전자의 새 주인 찾기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동부대우전자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이 오늘 마감되는데, 해외 굴지의 가전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등 매각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동부대우전자의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동부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한 지 4년만입니다.

동부대우전자 재무적 투자자들이 추진한 매각이 오늘(29일) 예비 입찰 접수를 마감하는 가운데 5곳 안팎의 업체가 인수전 참여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멕시코와 프랑스 등 해외의 유력 가전업체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현대백화점 등은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매각은 동부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면서 돈을 빌린 재무적 투자자들과 맺은 약정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동부그룹은 당시 3년 안에 순자산이 1,800억 원을 밑도는 등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재무적 투자자 뿐만 아니라 그룹 지분까지 동반 매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동부대우전자 재무적 투자자들은 예비입찰을 거쳐 다음 달 초 적격인수후보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경영권을 잃을 위기에 처한 동부그룹이 막판 어떤 묘수를 꺼내들지도 관심사입니다.

동부그룹은 재무적 투자자들과 별도로 중국 오크마에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은 상황.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선 매각이 마무리 되기 전 새로운 투자처로부터 자금을 끌어와야 합니다.

김준기 회장의 퇴진 이후 그룹을 이끌게 된 이근영 회장이 "동부는 금융과 비금융의 조화롭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가운데, 비금융의 대표주자인 동부대우전자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