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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성 가득한 셀트리온 주총장…서정진 회장 깜짝 방문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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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오늘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셀트리온의 임시주주 총회가 개최됐는데, 이전 상장안이 가결됐습니다. 주총장은 그야말로 축제를 방불케 했다고 하는데요. 소액주주들이 회사를 코스피로 이전시킨 첫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결국 코스닥을 떠나게 됐습니다. 방금 임시주총 결과 코스피 이전 상장안이 가결 됐는데요.

소액주주들은 환호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안건은 임시주총 시작 10분여 만에 통과가 됐는데, 질의응답이 이어지면서 1시간 정도 더 진행됐습니다.

서정진 회장도 오전 10시 30분쯤 주총장을 깜짝 방문해 주주들에게 사업 현황과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오늘 임시주총의 관건은 의결정족수 25%를 넘길 수 있는 냐였는데요.

수천명의 주주들이 결집하면서 의결정족수를 훌쩍 넘는 51.4%의 주식이 모였습니다.

오늘 주총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습니다. 새벽부터 주주들이 모이기 시작했는데, 단순한 주총이라기 보다는 모여서 함께 축하하자는 분위기 였습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국내 증시에서 소액주주들이 뭉쳐서 회사의 코스피 이전을 이뤄낸 첫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공매도 공격과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해 코스닥 시장에 불만이 많았는데요. 앞서 카카오가 코스피 이전에 성공하는 모습은 이들에게 촉매제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또 외국인과 기관 위주인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분노가 폭발한 사건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약 17조 6,000억원 가량 됐는데요. 코스피로 이전하게 되면 시가총액 상위 약 17위에 오를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한편 셀트리온의 주가는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이전 기대감에 많이 올랐던 만큼,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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