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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소비자금융 시대] ④비대면 앞세운 2금융…"더 젊게, 더 가까이"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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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고객 중심의 금융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서 저축은행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축은행들은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늘리는데 힘을 쏟고 있는데요. 20~30대 젊은층이 주 타깃입니다.
MTN 개국 9주년 특별기획리포트 '이제는 소비자금융시대' 마지막 순서,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번호만 입력하면 대출 신청은 물론 예적금 상품을 추천 해줍니다.

메뉴를 선택해 대화를 진행할 수도 있고,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스탠딩] 이유나
한 저축은행의 챗봇서비스입니다.

기본적인 상품안내나 채팅 상담 외에도 이렇게 거주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서 알려줍니다.

심야시간이나 휴일에 이용이 가능해 은행을 방문할 수 없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24시간 쉬지않는 인터넷은행의 돌풍으로,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도 분주해졌습니다.

영업점이 적다는 한계에 부딪혀온만큼 비대면 서비스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경연/저축은행중앙회 전략사업부 부장
"금융환경 변화에 응해서 저축은행 영업채널을 확보해야할 필요성이 있었고, 고객들의 이용편의성을 높일 필요가 있어서..."

저축은행들은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AI서비스가 결합된 로봇챗을 도입하며 휴일 상담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적금과 예금 상품 라인업을 늘려 고객 선택폭도 넓혔습니다.

이 같은 노력 덕에 소비자들도 반응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국내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을 모아놓은 모바일앱 'SB톡톡'은 출시 1년도 안돼 수신액 5000억원(요구불예금, 정기예금, 정기적금 총 5098억원 2017.09.26 기준)을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축은행의 주 고객층은 모바일과 인터넷뱅킹과는 거리가 먼 중장년이나 노년층에 집중돼있습니다.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을 더 친숙하게 생각하는 2030 젊은 층의 눈을 돌리는게 최대 과제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오정근/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
"청년들이 저축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을 보고 들어올 정도로 매력있는 상품을 내놓고요, 중요한건 고객을 많이 확보하려면 청년층이 좋아하는 앱을 깔아서 금융 이전에 저축은행 플랫폼에 들어올 수 있도록 유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혁신을 넘어선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춘 소비자 중심의 금융서비스.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 과제가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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