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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 車시장 잡자…국산차·수입차 한판 승부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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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소형 SUV에 이어 이번에는 중형 SUV 시장을 두고 국산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앞다퉈 신모델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7월 출시된 기아차의 더 뉴 쏘렌토.

기아차가 3년 만에 내놓은 쏘렌토의 부분 변경 모델입니다.

신차 효과에 힘입어 지난 8월 쏘렌토의 판매량은 7월에 비해 1700여대 증가한 7768대를 기록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이달 QM6 가솔린 모델을 내놓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디젤 모델과 비교해 가격이 300만원 가량 낮다보니 출시한 이후 13영업일 만에 1000대 이상이 계약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박동훈 /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디젤 엔진 장착 차량에 비해 300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분명히 가격에서 매력이 있으리라 생각이 되고..."

지난달 국내 SUV 판매량은 4만여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4% 급증했습니다.

소형 SUV의 신차효과에 중형 SUV 인기가 이어진 결과입니다.

수입차 업체들도 가격을 대폭 낮춰 신차를 내놓고 있습니다.

볼보는 8년 만에 완전변경 된 중형 SUV 더 뉴 XC60을 국내에 내놓았는데 판매가격을 독일보다 3000만원, 스웨덴보다는 2000만원 싸게 내놨습니다.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가격을 책정한 겁니다.

[인터뷰] 이윤모 /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한국시장이 중요하고 성장 가능성을 본사에서는 크게 여기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보다는 최소한 10~30% 정도,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추가해보면 그것 보다 훨씬 더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 더 뉴 XC60입니다."

BMW도 올해 연말 국내에 신형 X3를 내놓을 계획이어서, 중형 SUV 시장을 두고 주도권 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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