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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응대 누가 더 잘하나… 인공지능 로봇 경쟁 치열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국내 기업들이 각 매장에 인공지능 로봇을 도입하며 고객 끌기에 주력하고 있다.


KT는 통신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로봇 매장인 지니스토어를 지난 8월에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지니봇'이 고객의 얼굴을 인식해 인사하고 음성 인식을 통해 매장 곳곳을 안내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최신 스마트폰 시연 부스에서 핸드폰을 들고 있으면 스스로 다가와 기기 사양과 장점을 얘기하는 건 물론 고객에 맞는 요금제도 알려준다.


지니봇은 올해 초 출시한 인공지능 기가지니의 기술을 바탕으로 매장용 대화 DB를 새롭게 더한 '기가지니 대화 플랫폼'을 장착했다.


KT는 음성인식 대화 기술을 고도화해 향후 출시될 제품과 요금제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핸드폰 개통, 요금제 변경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감정인식이 가능한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소셜로봇 '페퍼'도 국내에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우리은행, 교보문고, 가천대 길병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총 6개사가 이달부터 자사 매장에서 시범운영을 한다.

일본 로봇전문기업 소프트뱅크로보틱스가 개발한 페퍼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이 최초로 탑재됐으며 인사, 날씨, 지식검색 등 다양한 분야의 대화를 나누고 맞춤형 상품도 추천한다.


각 기업들은 페퍼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관련 서비스 개발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공공기관도 로봇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전력은 공기관 최초로 개발한 음성대화형 인공지능 로봇 '파워봇'의 고객응대 서비스를 시작했다.


창구로봇은 요금조회, 명의변경, 이사정산, 각종 청구서 발행, 전기요금 계산 등 다양한 응대가 가능하며 비서로봇의 경우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규정, 통계 조회, 직무 코칭, 통역서비스 같은 비서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창구로봇은 동작인식, 딥러닝 기술이 탑재돼 스스로 학습할 수 있으며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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