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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뉴욕증시, 기술주 선전에 상승...S&P·나스닥 사상 최고가

김혜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기술주의 선전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3대 주요지수가 나란히 주간, 월간, 분기로 상승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9.30포인트(0.4%) 상승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519.36으로 장을 끝냈다. 올들어 39번째 기록이다. 기술업종이 0.7% 오르면 상승을 주도했다. 주간과 월간으로 각각 0.7%, 1.9% 올랐다. 분기로도 3.9% 상승하며, 8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2.51포인트(0.7%)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6495.96으로 마감했다. 올들어 50번째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주간, 월간, 분기 상승률은 각각 1.1%, 1%, 5.8%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3.89포인트(0.1%) 오른 2만2405.09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0.3% 오르는데 그쳤다. 하지만 월간과 분기 상승률은 2.1%, 4.9%였다.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전일대비 2.08포인트(0.1%)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인 1490.86으로 마감했다. 러셀2000지수는 세제개혁 기대감에 주간으로 2.8% 올랐다.

이날 다수의 경제지표가 발표됐다. 8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2% 올랐다. 마켓워치 시장전망치인 0.1%를 상회했다. 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1% 상승하며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올랐다고 밝혔다. 마켓워치의 시장전망치 0.3%를 하회했다. 전년대비로는 1.4%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인플레이션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올랐다. 시장전망치 0.2%를 밑돌았다. 전년대비로는 1.3% 상승했다.

9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8.9에서 65.2로 상승했다. 9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95.1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와 일치했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93.05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0.9% 올랐지만, 분기로는 2.8% 밀렸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 오른(엔 약세) 112.56엔으로 거래됐다. 주초반 달러는 7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13엔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630% 오른(유로 강세) 1.1818달러에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달러 강세를 지지해왔다.

유가는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석유매장량이 많은 이라크 쿠르드지역의 분리독립 투표결과의 여파에 주목하면서다. 유가는 분기로는 올 들어 처음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센트(0.2%) 오른 51.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과 월간으로는 각각 2%, 7.7% 올랐다. 분기로는 10.5% 상승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1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센트(0.2%) 오른 57.54달러로 장을 끝냈다. 주간과 월간으로는 1.1%, 8.8% 상승했다. 분기로는 16.6%나 치솟았다.

이라크 쿠르드지역 주민들은 압도적으로 분리독립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 같은 투표결과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적대적 대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갈등이 고조될 경우 하루 50만 배럴의 쿠르드지역 원유수출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값은 하락했다. 강달러의 영향으로 주간 및 월간으로는 떨어졌지만, 분기로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90달러(0.3%) 떨어진 1284.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1%, 월간으로는 2.7% 하락했다. 분기로는 3.6% 올랐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7.1센트(1%) 하락한 16.676달러로 장을 끝냈다. 주간으로는 1.8%, 월간으로는 4.8% 떨어졌다. 분기로는 1% 올랐다.

이날 달러는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 금리인상 전망으로 인한 달러 강세는 금값을 압박해왔다.

1월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0.20달러(1.1%) 하락한 915.50달러로 거래됐다. 분기로는 0.8% 하락했다. 12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9달러(1%) 오른 936.85달러를 기록했다. 분기로 12%나 치솟았다. 12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2.6센트(0.9%) 떨어전 2.955달러로 거래됐다. 분기로는 9% 올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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