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내비 앱으로 연휴기간 똑똑한 운전하세요"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10일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모바일 내비게이션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번 추석이 내비게이션의 평판을 좌우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예측 때문. 이들은 이용자를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세웠다.

우선 국내 1위 내비 앱 'T맵'은 최근 인공지능 '누구'를 연동해 사용자 확대를 보리고 있다. 업데이트로 누구 기능을 연동한지 18일 만에 300만 내려받기를 기록하는 등 기세가 심상치 않다.

긴 운전 중에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검색하고 원하는 음악을 주문해서 들을 수 있어 편리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일정 확인, 날씨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연휴 뒤긴 하지만 11월 중으로 T맵 사용 중 걸려온 전화를 음성명령으로 받거나, 회신 문자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가 함께 제공하고 있는 '원내비'는 실제 이미지를 이용해 경로를 안내하는 ‘교차로 안내’, 대형건물이나 마트 등 랜드마크 건물 중심의 ‘음성 안내’ 등이 특징이다.

더불어 추석 연휴 기간 주행이력을 기반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마일리지 규모에 따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내비는 여행을 떠나는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나들이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내비를 실행해 첫 화면 하단의 ‘태그-추천태그' 에 접속하면 전국 맛집, 지역 축제 등 10개의 주제/지역별 태그와 187개에 달하는 추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내비가뽑은추석맛집’ 태그에서는 광역별 맛집 137곳을 볼 수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동안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식당, 카페를 집계한 결과다.

추석 연휴동안 열리는 35개 전국 축제를 볼 수 있는 ‘2017추석연휴_지역축제’ 태그와 ‘문화재무료개방행사', '박물관&미술관&과학관할인정보' 태그는 가족 나들이 계획을 잡을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