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인터넷은행 안부럽네"…저축은행, 비대면 서비스 '날개'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24시간 쉬지 않는 인터넷은행의 등장으로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업계도 분주하게 맞불작전에 나서고 있다.

AI서비스와 결합된 챗봇서비스는 물론 모바일앱에서 신청이 가능한 온라인 상품을 늘리며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각 저축은행들은 AI기반 챗봇서비스를 출시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챗봇 전문기업인 메이크봇과 함께 AI기반 챗봇 서비스인 웰컴봇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평일 업무시간에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의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웰컴봇은 기본적인 상품안내는 물론 간단한 단어 입력만으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예상해 보여주고 직업과 성별, 소득 등 개인특성에 따라 맞춤형 업무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오케이저축은행도 온라인상에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채널인 오키톡을 오픈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오키톡에 접속하면 금리와 한도 등 일반적인 문의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나리오 챗봇을 통해 필요한 답변을 얻고 이후 상세한 추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상담원에게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JT친애저축은행도 고객 문의 유형에 따라 시나리오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모바일 챗봇(Chat-bot)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와함께 저축은행업계는 비대면 예적금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혜택을 확대한 상품을 앞세워 신규 고객을 유치하겠단 포석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첫 비대면 적금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웰컴저축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1년 기준 연 3.1%, 2년 기준 3.3%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존에 서비스하던 '웰컴플러스보통예금'과 함께 비대면보통예금 1종도 추가로 출시했다.

다른 저축은행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9월부터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오픈해 이용자 유치에 나섰고, JT친애저축은행은 최고 연 2.31%의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정기예금'을 내놨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서 비대면 서비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