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주식 부호 자산 20조원 늘어…방준혁·서정진 톱10 진입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올해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상장사 100대 주식 부호들의 자산이 2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 상장사 주식 보유액 상위 100명의 평가액은 110조 230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9조 4282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2026.46으로 마감했던 코스피는 반도체, 정유화학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2394.47까지 올랐습니다.
특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에 비해 주가가 42%나 오르면서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주식 평가액이 5조 37억원이나 늘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보유주식은 18조 2641억원, 이 부회장의 주식 자산은 7조 7577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주식 평가액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으로 6조 8828억원을 기록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조 7369억원, 정몽구 헌대차그룹 회장은 4조 4394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 넷마블게임즈를 코스피에 상장시킨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은 3조 1194억원으로 단숨에 6위에 올랐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지난 7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상장시키며 8위에 올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