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와프 오늘 자정 만기...연장 여부 확정 못해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우리나라와 중국이 맺은 56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오늘(10일) 자정 종료되지만 양국은 연장 여부를 확정짓지 않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한중 통화스와프와 관련한 상황을 당분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드 배치 갈등으로 재연장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우선 오늘 통화스와프를 종료한 뒤 양국이 추가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같은 비상 상황에 상대국 통화를 약정환율에 빌릴 수 있는 계약으로 한중 양국은 2009년 우리돈 64조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2014년 3년 연장에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