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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대상포진' 백신 판매 허가 …"세계 2번째 백신"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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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SK케미칼의 대상포진 예방백신이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습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된 대상포진 백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데요. 정희영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합니다.


[기사내용]
SK케미칼의 대상포진 예방백신인 '스카이조스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습니다.

스카이조스터는 독성을 없앤 살아있는 항원을 넣은 생백신이며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서 기존 백신과의 동등함을 입증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허가로 약 800억 원 규모의 국내 대상포진백신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세계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안재용 / SK케미칼 VAX사업부문장
SK케미칼은 먼저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점차적으로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올 연말에 출시할 계획인데요.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서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서 국민 건강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SK케미칼의 대상포진 백신은 MSD의 '조스타박스'에 이어 세계 2번째로 개발된 대상포진 백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 허가로 대상포진 백신 시장의 독점 구조가 깨진 겁니다.

조스타박스는 지난 200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09년 식약처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후 국내외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왔습니다.

특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도 대상포진 예방백신 '싱그릭스'의 허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국내 대상포진 예방백신 시장의 경쟁은 3파전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이번 허가로 '백신 국산화' 실현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스카이조스터가 판매 승인을 받으면서 백신 자급률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SK케미칼은 독감백신과 대상포진백신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아직 국산화되지 못한 폐렴구균, 자궁경부암, 소아장염 등의 질병에 대한 백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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