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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베트남 1위 물류사 '제마뎁' 품었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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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CJ대한통운이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 제마뎁을 인수합니다.

CJ대한통운은 제마뎁의 물류부문 자회사인 GLH과 해운부문 자회사 GSH 지분 50.9%를 97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마뎁은 1990년 국영기업으로 설립된 후 민영화를 거쳐 육상운송, 국제운송, 물류센터 운영, 항만하역, 중량물 운송 등을 영위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민간 종합물류기업입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이재현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에 따라 범아시아 1등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2020년에는 글로벌 톱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1990년대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컨테이너 내륙운송, 항만운영 및 육상운송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싱가폴,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 전세계 31개국에 237개의 거점을 두고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전국 77개주를 망라하는 배송 네트워크를 갖추고 전국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센추리 로지스틱스를 인수하면서 현지 1위 종합물류사업자로 도약했고, 인도 다슬로지스틱스, UAE 이브라콤 등을 연이어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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