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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베트남 1위 물류사 '제마뎁' 품었다…"범아시아 1등 전략"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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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는 CJ대한통운이 이번엔 베트남 1위 물류기업을 인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최종근 기자!

[기사내용]
CJ대한통운이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 제마뎁을 인수합니다.

CJ대한통운은 제마뎁의 물류부문 자회사인 GLH와 해운부문 자회사 GSH의 지분을 각각 50.9%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분 인수금액은 978억원 규모이며, CJ대한통운과 재무적투자자가 7대 3 비율로 투자합니다.

제마뎁은 1990년 국영기업으로 설립된 후 민영화를 거쳐 육상운송과 국제운송, 물류센터 운영, 항만하역 등을 영위하고 있는 베트남 1위 사업자입니다.

CJ대한통운은 제마뎁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전국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베트남 물류 사업을 강화합니다.

특히 베트남을 중심으로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잇는 종합물류 네트워크도 구축한다는 복안입니다.

이와 함께 CJ그룹의 식품과 소재, 사료 계열사와 연계해 보관과 배송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수가 범아시아 1위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전세계 31개국에 237개의 거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1년 CJ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한 뒤 공격적인 해외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센추리 로지스틱스를 인수하면서 현지 1위 업체가 됐고, 인도 다슬로지스틱스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브라콤 등을 연이어 인수했습니다.

특히 올해 이재현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해외기업 인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이재현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에 따라 범아시아 1등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2020년 글로벌 5위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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