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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9월 내수시장서 9465대 판매…현대·기아차 이어 사상 첫 3위

최종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창사 이후 처음으로 판매량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내수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2% 증가한 946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가 내수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어 판매 3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아머와 G4 렉스턴 7인승 모델의 반응이 좋아 내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한국GM의 내수판매는 8991대, 르노삼성은 7362대에 그쳤습니다.

한편, 쌍용차는 내수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출 3703대를 포함해 총 1만3168대를 판매해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올렸습니다.

티볼리 브랜드는 티볼리 아머의 선전으로 5개월 만에 내수판매 5000대 수준으로 회복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7% 증가했고 G4 렉스턴 역시 7인승 출시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263.4%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상반기 13년 만에 최대실적을 달성했던 내수 누계 판매는 이런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8% 증가해 2010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G4 렉스턴의 글로벌 출시가 시작되면서 2달 연속 3000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수출실적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판매 감소세를 상쇄하며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쌍용차는 탁월한 성능으로 10개국 23개 도시 1만 3000km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장정의 대단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G4 렉스턴을 앞세워 글로벌 수출 물량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또 지난달 14일 영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서의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G4 렉스턴은 앞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시장은 물론 중동, 중남미 등 주력 시장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판매 업계 3위를 달성했다"며 "내수 판매와 함께 G4 렉스턴의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사진=쌍용차 G4 렉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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