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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보건의료산업에서 찾다]① "효율적 R&D 투자 위해선 컨트롤타워 구축 시급"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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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보건의료산업은 한국경제를 이끌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앞으로 과제는 어떻게 체계적으로 육성하느냐인데요. 먼저 보건의료계는 중복투자, 사각지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산업 컨트롤타워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MTN)의 개국 9주년 특집기획 리포트 '새먹거리, 보건의료산업 육성' 첫 번째로 '컨트롤타워 부재에 따른 문제와 개선 방안'을 살펴봤습니다. 정희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급속한 인구 고령화 등으로 보건의료산업 중에서도 고성장이 기대되는 산업 중 하나인 치과의료 분야.

세계 치과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6%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치과의료기기 수출 실적도 연평균 20% 성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신성장동력으로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치과의료기기업체들이 영세한데다 정부의 지원 부족 등으로 세계 시장 진입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치과의료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의 90% 이상이 치과대학과 중소기업에서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 미흡과 비효율성도 문제로 꼽힙니다.

전체 정부의 보건의료 R&D 투자금 중 치의과학 분야에 투자되는 금액은 329억원. 전체의 2.16%에 불과합니다.

이 마저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각 부처별로 산발적으로 투자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업계는 보다 효율적인 육성을 위해 산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영만 /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뚜렷한 정책 총괄 부처나 추진 체계가 없어 각 부처별로 산발적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아이템 및 예산의 중복투자 등으로 보건의료 R&D의 비효율성이 문제점으로 꾸준히 지적되고 있어 보건의료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컨트롤타워의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부처간 협력이나 연계 수준을 넘어서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mtn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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