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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전 수출, 적극 지원"…탈원전 우려 불식에 집중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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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탈원전 정책으로 주춤했던 원자력발전 수출을 위해 금융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장관급 회담을 통해 수출 물꼬를 트고, 국내 탈원전 정책에 대한 수입국들의 우려를 불식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기사내용]
현재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예정된 곳은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등 3곳.

모두 7기의 원전이 건설될 예정인데, 수주금액만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탈원전 논의가 시작되면서, 원전 수출은 러시아와 중국 등 경쟁국들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

정부는 원전 수출 경쟁력 하락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수출 지원 정책을 펴기로 했습니다.

[현장음]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수익성과 리스크를 엄격히 따져본 후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원전 수출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우선 백운규 산업부 장관, 조환익 한전 사장 등이 영국과 사우디를 방문해 장관 면담을 열어 원전 수출의 물꼬를 틀 계획입니다.

또 국내 원전산업 시찰 등을 추진해 국내 탈원전 정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탈원전은 우리나라의 특수성으로 인한 것일 뿐 국내 원전 안전과는 무관하단 점을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금융권도 원전사업이 장기간 대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금융 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의 한국형 신형 원전 모델이 유럽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 기대감이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원전이 유럽의 안전기준을 통과하면서 유럽뿐 아니라 같은 기준을 쓰는 남아공과 이집트 등에도 수출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계속된다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더라도 수출 실적으로 이어지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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