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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①"오피스 밀집 지역 잡아라"…공유오피스 시장 '활황'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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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사무실을 빌려 쓰는 개념인 공유오피스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 외국계 기업까지 공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창업수가 늘어나면서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는 공유 오피스.

보증금이 필요없어 초기 비용이 들지 않고 입주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충섭 / 공유오피스 입주 스타트업
"입주해 있는 다른 업체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고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저희가 받을 수도 있고 저희 서비스를 알려드릴수도 있는. 실제 입주해 있는 회사들과 협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종업체를 비롯해 최근에는 대기업까지 인큐베이팅과 판로지원 등 각종 서비스를 앞세우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목영두 / 르호봇 대표
"기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운영지원 서비스, 기업에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자금이나 판로 등 성장 지원서비스로 나눠져 있습니다. 서비스를 통해 창업자들이 좀 더 쉽게 효율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계 기업들까지 가세하며 토종업체와의 경쟁이 점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 상륙한 위워크는 서울 오피스 밀집 지역에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한 지점을 잇달아 열고 있고 수도권 지역으로의 진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진 / 위워크 커뮤니티 디렉터
"단순한 사무공간을 넘어 이 안에서 멤버 분들이 서로 협업하고 도울 수 있도록 글로벌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고요. (입주사의) 비즈니스를 도울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나 네트워킹 기회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교언 /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초기 비용을 낮춰줌으로 인해 창업이 좀 더 활성화되고 스타트업이 중견기업으로 클 수 있는 성장사다리가 확보된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잘 된다면 거시경제에 전반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고 국가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공실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유오피스 모델이 확산되며 기존 임대 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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