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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사옥 건설 비리 의혹' 홈앤쇼핑 압수수색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경찰이 신사옥 공사 비리 의혹이 제기된 중소기업 전문 TV홈쇼핑 홈앤쇼핑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1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홈앤쇼핑 대표이사 사무실 등 10여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경쟁입찰을 거쳐 2015년 1월 삼성물산을 신사옥 시공사로 선정하는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 삼성물산보다 180억원가량 낮은 입찰가를 제시한 대림산업을 떨어뜨린 과정에서 배임 행위 등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14년 진행된 홈앤쇼핑 신사옥 사업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5개사가 시공사 입찰에 등록, 롯데건설을 제외한 4개사가 현장 설명회에 참여했고 적격 심사 후 삼성물산이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홈앤쇼핑은 "대림건설은 당시 예정가율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응찰해 덤핑 부적합 업체로 제외됐으며, 시공사 선정과 입찰 과정에서 법적,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 소환을 병행해 시공사 선정 관련 비리 의혹을 면밀히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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