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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요금제·단말기 이제 그만"… 목소리 커지는 완전자급제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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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100만원 이상의 높은 스마트폰 가격과 데이터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데요.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완전자급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스마트폰 판매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을 각각 별도로 하는 완전자급제. 정치권과 일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완전자급제 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신 프리미엄폰 가격은 100만원을 훌쩍 넘는데다 비싼 요금제로 인해 소비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2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현재 스마트폰 가격이 많이 비싸다고 답했고 비싼 편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42%에 달했습니다.

응답자 중 45.5%는 단말기 구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완전자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시민 인터뷰] 이수희 / 서울 노량진동
"요즘 핸드폰 가격이 비싸져서 저같이 돈을 못 버는 학생들은 새로운 걸 구입하기엔 부담이 큽니다."

[시민 인터뷰] 박선인 / 서울 중곡동
"통신사에서만 팔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팔면 좀 더 싸게 살 것 같습니다."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에 따른 논란도 끊이지 않습니다.

이통사가 실적에 따라 장려금과 신규 단말기 물량을 대리점과 판매점에 차등 지급하기 때문에 비싼 요금제 판매를 유도한다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윤문용 / 녹색소비자연대 ICT정책국장
"누구나 쉽게 고가의 프리미엄폰을 24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1차로 문제고요. 소비자한테 고가의 요금제를 단말기를 매개로 팔도록 허용하는 점도 잘못됐습니다."

단말기 출고가, 요금 경쟁 활성화를 위해 논의되고 있는 완전자급제.내일 열릴 국정감사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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