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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규모 24조원…60%는 '다중채무자'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 중 60% 이상이 대출 건수 3건 이상의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카드사별 카드론 잔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카드론 잔액 24조4069억원 중 14조8615억원(60.9%)이 3곳 이상의 대출 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에 집행된 대출금이었다.

4~6등급의 중신용자들은 대출 잔액의 약 72%(17조7335억원), 7~10등급의 저신용자들은 23%(5조7160억원)를 차지했다.

박 의원은 "카드론 이용자 대부분이 5~6등급 중신용자에 3건 이상의 대출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들"이라며 "카드론 연체율과 연체 잔액도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카드사의 카드론 대출 잔액은 2015년 21조4043억원, 2016년 23조6845억원, 2017년 24조4069억원으로 해마다 2조원 이상씩 증가했다. 카드론 연체율은 지난 5월 기준 1.54~2.57%, 연체 잔액은 1조원에 육박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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