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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민은행장에 허인 부행장...'윤종규호' 2기 출범 시동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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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KB금융지주가 허인 부행장을 차기 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KB사태로 윤종규 회장의 겸직 체제가 시작된지 3년 만에 회장과 행장직이 별도 분리되는데요. 윤종규 회장이 이끄는 2기 KB금융 경영진 구성도 큰 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에 허인 부행장이 단독 추천됐습니다.

KB금융 상시지배구조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차기 국민은행장 최종 후보로 허인 부행장을 단독으로 추천했습니다.

상시지배구조위는 지난달 차기회장 후보 추천 직후 사전 검증된 6명 후보를 간추려 행장직 적합도 여부를 지속 논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61년생인 허인 후보자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1988년 장기신용은행에 입행했습니다.

이후 KB국민은행에서 영업그룹대표와 경영기획그룹대표 등을 역임하고 은행 전략과 재무, 여신심사 등 핵심 직무를 담당해왔습니다.

상시지배구조위는 허 후보자에 대해 "풍부한 업무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고, 그룹CEO와 호흡을 함께 하며 리딩뱅크로서 지위 강화를 견인할 적임자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KB금융은 두차례 심층 인터뷰를 거친 뒤 16일 은행 주주총회에서 허 신임 행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선임이 완료되면 이후 11월 열릴 KB금융지주 임시주총를 통해 비상임이사로도 추천될 예정입니다.

신임 행장의 임기는 2년이며,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위해 윤종규 회장의 임기와 동일하게 오는 11월 21일부터 시작됩니다.

허 후보자는 임기 개시일 전까지 내정자 신분으로 향후 경영전략 방향 설정과 조직체계 정비를 위한 구상 등을 준비하게 됩니다.

윤 회장의 연임에 이어 은행장 선임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2014년 KB사태 촉발 이후 자리잡은 겸직체제도 3년만에 별도 분리되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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