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험료 증가율 1.24% 그쳐…보험산업 성장세 둔화 지속"
최보윤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금리 상승과 회계제도 변화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도 보험산업의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연구원은 '2018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발표를 통해 내년도 보험산업 보험료 증가율은 1.24%로 올해 증가율 추정치인 0.81%보다 소폭 확대되지만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생명보험의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0.3%에 그쳐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0.8%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연구원은 이같은 보험산업의 성장세 둔화는 일반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보험사들은 보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과 감독 체계 개편 등을 앞두고 저축성 보험 상품의 판매를 줄이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