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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항소심 시작 …48일만에 법정 출석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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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일가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이 오늘(12일) 시작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 13부(재판장 정형식)는 오늘 오전 10시 중법정 312호에서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전ㆍ현직 임원의 항소심 첫 심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 부회장은 48일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재판부는 세 차례에 걸쳐 특검과 삼성 측의 항소 이유를 들은 뒤 다음 달부터 쟁점별 법리 공방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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