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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권 기재부 차관 "10월 말부터 혁신성장 프로젝트 가동…3% 성장 달성할 것"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정부가 이달 말부터 규제 개선과 혁신생태계 구축 등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고형권(사진)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10월 말부터 혁신성장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가동해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되고 있는 저성장과 같은 구조적인 성장 둔화와 양극화 심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월 하순부터 혁신성장 성공적인 추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 차관은 "혁신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과 규제 개선, 판교테크노벨리와 같은 거점 구성,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자본 확충에 기재부와 관계 부처가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모호한 '혁신성장'의 개념에 대해 고 차관은 "개념을 정확히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념이나 프렘임을 구성하는 것보다는 성과를 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외환위기 이후 우리 경제는 성장의 과실이 계층별로 골고루 퍼지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는 이런 상황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은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병행해 수요와 공급을 맞출 것"이라며 "성장 원동력이 되는 혁신성장과 관련되 프로젝트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성장률 목표인 3% 성장에 대해서는 여러 대외리스크에도 불구하고 3%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 치관은 "최근 경제는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며 “실물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3% 성장 경로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제통화기금도 우리나라 3% 성장 전망을 발표했는데, 지표로 말하면 9월 수출 증가율이 전년 동월대비 35%로 61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11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설비투자도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기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고 차관은 또 "금융시장에서도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고, 대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추석연휴가 끝난 이후 환율도 안정적 움직임"이라며 "외국인 자금유출은 우려를 많이 했는데 최근 8~9월에 약간 외국인 매도가 있었지만, 연휴가 끝나고 나서는 1조6000억 원 매수세로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 차관은 "이달 말에 발표 예정인 가계부채 대책은 가계부채 총량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이 주요 내용으로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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