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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제2상승기, ETF '전성기' 굳힐까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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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앵커멘트]
북핵 리스크에 주춤했던 코스피가 다시금 상승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들어 고공행진을 이어간 상장지수펀드, ETF도 함께 전성기를 굳혀나갈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스피는 최근 사흘연속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단기 급등 부담감에 오늘은 장중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또다시 상승기를 맞아 2,600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ETF도 유망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올들어 인덱스와 액티브 펀드의 희비가 교차했는데 ETF 성장세를 보면 그 차이를 더욱 뚜렷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TF 순자산은 올들어 5조 5,000억원이나 불어나면서 전체 규모가 3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코스피 상승기에도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는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 물량에 순자산마저 쪼그라들었습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11일 기준 올들어 국내 전체 액티브 주식형은 2,000억원 순자산이 감소했습니다.

세부유형 중 국내 일반 주식형에서 순자산이 1조 9,000억원이나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국내 액티브주식 수익률은 연초 후 14.76%를 기록했는데 국내 주식 ETF는 16.91% 기록해 성과도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주식처럼 시장에서 바로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수 추종이 수월하고 변동성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이 ETF 강점을 꼽힙니다.

[인터뷰] 윤주영 /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
"여기서 박스권을 그린다하더라도 업종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올들어 업종별로 투자자 수요가 상당히 늘고 있습니다. 섹터 ETF 쪽으로도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IT나 금융 관련된 섹터 ETF가 하반기 들어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헬스케어나 에너지ㆍ화학 ETF도 투자 여부를 저울질해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펀드와 다르게 ETF는 직접 매매해야하는 만큼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섹터 포트폴리오 등 상품에 대한 정보를 더욱 꼼꼼히 체크한 뒤 투자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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