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정동야행 참여…동화약품과 대한제국 인연 눈길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동화약품이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열린 '2017 가을 정동야행(貞洞夜行)'에 참여했습니다.

정동야행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제국을 품고 정동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동화약품은 대한제국 원년에 설립됐다는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동화약품은 회사의 전신인 동화약방과 상해임시정부 국내 비밀연락기관인 '서울연통부'를 재현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동화약방이 서울연통부로 사용됐고 활명수 판매금액이 독립운동 자금으로 쓰인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렸습니다.

또 창립 120주년을 맞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 활명수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REBORN(다시 태어난다면)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이택기 / 동화약품 홍보팀장
"대한제국이 선포되기 약 한 달 전에 동화약방이 설립됐습니다. 동화약품은 일제시대 활명수를 팔아 독립운동 자금을 대고, 서울연통부를 운영하는 등 민족기업으로서 면모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시민들에게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이번 정동야행에 참여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