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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업에서 로봇기업으로…진화하는 네이버 기술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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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네이버의 기술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술 컨퍼런스 '네이버 데뷰'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데뷰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하드웨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로봇이 서점을 돌아다니며 책을 수거하고,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 직원이 책을 회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네이버의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입니다.

제작 비용을 절감해 대중성을 갖춘 로봇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개발됐습니다. 비싼 센서 장비가 없어도 M1이 만든 3D 실내지도 클라우드를 활용해 정확한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송창현/ 네이버 CTO
그동안 수많은 자율주행 로봇이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일상에서 대중화하지 못한 이유를 우리는 로봇의 높은 제작 비용으로 봤습니다.로봇 제작단가를 낮춘다면 더 다양한 공간과 상황에서 실내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열린 네이버 기술 컨퍼런스 '데뷰2017'은 네이버의 로봇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네이버는 어라운드 외에도 전동카트 '에어카트'와 함께 전동 스케이트 보드, 로봇팔 앰비덱스, 계단을 올라가는 바퀴달린 로봇 등 9개의 로보틱스 연구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하드웨어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지도 데이터가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웨어러블 기기 '아키'도 그 일환입니다.

위성위치시스템(GPS) 신호가 약한 실내 공간에서도 자녀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일종의 스마트 워치입니다.

네이버는 향후 로보틱스를 비롯한 하드웨어 기술과 기존 네이버 서비스를 연결해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
(네이버의) 스피커가 어떻게 보이면 생뚱맞은 서비스같아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네이버의 서비스고...그런 의미에서 로봇도 제가 보기에는 이동성에 지금까지 만들어온 기술을 접목하면 자연스러운 네이버 서비스가 앞으로 되지 않을까...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네이버.

네이버는 로봇과 일상생활을 연결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 연구에 매진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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