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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국토위 국감, 대형건설사 CEO 대거 출석시키나

4대강담합 관련 사회공헌기금 조성 등 증인 출석 논의, 실제 출석 여부는 아직 미지수
문정우 기자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삼성물산, 현대건설 을 비롯한 대형건설사 CEO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17일 국토위에 따르면 국토위 여야 간사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31일 열리는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채택할 건설사 대표 등 증인을 조율 중이다.

국토위 측은 4대강 사업 담합 건설사들이 주요 대상이며 최종 증인 채택 여부는 20일까지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회공헌과 관련해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4대강 사업 담합의 특별사면 조건으로 2,000억원의 사회공헌기금 조성하기로 했지만 건설사들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어서다.

대림산업에서는 이해욱 부회장이나 강영국 사장이 사회공헌과 함께 평택국제대교 붕괴원인에 대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사회공헌과 불공정 담합을 두고 정수현 사장이나 황준하 상무가 증인으로 참석할 전망이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과 김건호 전 수자원공사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부실시공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6일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논란을 해명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국토위는 판단했다.

이밖에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간역사 종료와 관련해 이장화 롯데백화점 영업본부장을,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은 정우용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산 오피스텔 기울어짐과 관련해 사하구청 안전도시국장, LH 구조안전센터장 등을 증인으로 부른다.

반면 대우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CEO는 논의가 됐지만 당면한 과제 등으로 일단 제외된 상황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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