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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증권사 2년6개월간 신용융자로 1.5조 벌어…"폭리 막아야"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증권사들이 개인투자자에게 주식 투자대금을 빌려주는 신용융자사업으로 최근 2년 6개월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1조 5,0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신용융자 잔고 상위 15개 증권사가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관련해 벌어들인 이자수익이 1조 4,67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15개 증권사들은 올해 들어 6월까지 5,302억원을 벌어들였는데, 반년 만에 작년 연간 이자수익인 4,801억원을 넘어섰다. 2년 6개월 동안 가장 많은 이자수익을 올린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로 2,283억원에 달했다.

홍 의원은 "현재 15개사의 15일간 신용융자 이자는 4.5~11.75%까지 돼 있어 상당히 고금리"리며 "금감원이 증권사별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 체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증권사들의 폭리를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업계의 자율인하보다는 제도적 보완을 통해 폭리구조를 근본적으로 막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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