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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네이버 대기업집단 지정 회피 논란…금감원도 공기관으로 지정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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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앵커멘트]
오늘 국정감사에선 네이버가 계열분리라는 '꼼수'를 통해 그동안 대기업집단 지정을 피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정위는 눈속임은 없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채용비리와 관련 전 공기관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고, 금감원도 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선 네이버가 NHN엔터테인먼트를 계열분리해 3년간 대기업집단 지정을 피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네이버는 이 두 회사가 계열분리됐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론 이해진 의장과 이준호 NHN엔터 대표는 서로 상대회사 지분을 갖고 있어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네이버가 대기업집단 지정 관련 자료를 허위제출했는지와 제재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만약에 공동보유를 동일인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NHN엔터테인먼트의 자산을 합쳤을 때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도 검토해서 보고말씀 드리겠습니다."

정무위는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을 증인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물어보려 했지만 이 전 의장은 불출석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은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불공정 하도급 행위와 관련해 증인으로 부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기재위 국감에선 최근 강원랜드로 대표되는 공기업의 채용비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전수조사 등 강도높은 조치와 제도개선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현장음]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주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근절과 제대로 된 대책을 만들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수조사를 해서 공공기관 인사문제를 보고 거기에 따른 적절한 조치와 제도개선을 하려고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김동연 부총리는 전수조사 대상에 금융감독원처럼 공기업이 아니면서 국정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도 포함한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도 제시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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