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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살만한 먹거리…친환경 유기농 식품 '쑥쑥'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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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앵커멘트]
친환경 유기농 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윤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전문 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점포 수 기준으로 업계 1위인 초록마을은 매장 수가 현재 480여개에 이릅니다. 2013년 331개에 불과하던 매장이 4년 사이 150개 가량 증가한 겁니다.

매출은 2013년 1,380억원에서 지난해 2,300억원으로 66% 늘었습니다.

풀무원의 올가홀푸드는 지난해 111개 매장에서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조합비로 운영되는 아이쿱생협은 매장 수가 200개에 이르렀고, 연 매출은 5,500억원에 육박합니다.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연평균 5.9%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약 2조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친환경 유기농 전문매장이 성장한 배경에는 일반 식품에 대한 불신이 깔려있습니다.

조류 독감과 살충제 계란, 집단 식중독 사건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비싸더라도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많아진 겁니다.

[인터뷰] 공인주 / 당산동
"아무래도 유통경로를 조금 더 믿고 구입을 하는 거고요. 가족이 먹는 음식이다 보니 좀 더 믿을 만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구입하게 되는 것 같아요."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은 일반 유통점보다 더 까다로운 식품 인증을 거칩니다.

식품안전센터에 입고되는 식품에 대해 잔류농약 테스트와 속성검사를 하고, 정기적으로 외부 검정기관의 정밀검사도 받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살충제 계란 파동 속에서도 초록마을 같은 전문매장은 계란 판매량이 오히려 늘었습니다.

[인터뷰] 손미령 / 초록마을 당산점 점장
"자체 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고요 초록 개런티를 도입해서 고객들이 식탁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만,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친환경 유기농 경작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민들을 지원하는 것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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