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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미래에셋대우 자사주 교환은 꼼수?...국감 도마 위에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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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앵커멘트]
국내 1위 증권사로 도약한 미래에셋대우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네이버와의 자사주 교환부터 금융당국의 제재까지 국정감사에서 재차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수현 기잡니다.
미래에셋대우 꼼수?

[기사내용]
지난해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합병 후 자기자본 기준 1위 증권사로 도약한 미래에셋대우.

빠른 성장의 과정에서 올 들어서만 두 차례의 전산 사고를 냈고, 금융당국의 제재를 세 차례나 받았습니다.

공정위 국감에서도 지난 6월 네이버와 자사주 교환이 지배력 강화를 위한 꼼수라며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싱크]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사주 맞교환으로) 의결권도 살리고, 증자 부담도 줄이고 게다가 꼬리표가 달린 파킹거래까지 해서 꼼수에 꼼수를, 겹꼼수 행위를 하면서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고 규제를 회피하는거 아니냐는게 제 걱정이고 지적입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도 박 의원의 의견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런 의도를 가질 때 이런 형식으로 하는 건 맞다"고 동의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 대신 증인으로 출석한 최현만 수석 부회장은 적극 방어했습니다.

[싱크] 최현만 / 미래에셋대우 수석 부회장
해외 나가보니까 자본금 규모가 커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정상화 과정, 자기 주식은 전환하면 의원님 말씀대로 자기자본화됩니다. 그런데 이건 전략적인 판단 아니겠습니까.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CMA 리베이트 관련 부당이득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베트남 랜드마크 72빌딩 상품 관련 제재와 미래에셋캐피탈을 중간지주사로 한 지배구조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최 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의 해외 진출 성과 등을 피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여야는 오히려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당장 다음주 유로투자자문 관련 징계 안건이 올라가는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도 미래에셋대우의 큰 근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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