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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가 직접 키우는 기업들…"취업까지 연계"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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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국내 인공지능 산업은 점점 발전하고 있지만 인재 부족 현상은 여전한 실정입니다. 이제는 직접 기업들이 인재를 키워내는 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존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어 기업 투자전략의 우선순위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국내 기술 경쟁력은 선도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

특히 인공지능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점이 큰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인터뷰] 한상기 / 소셜컴퓨팅연구소장
"인공지능 연구는 기초적인 연구가 많이 필요하고 거기서부터 키워나가야하는데 지금 어려운 건 가르칠 사람들이 굉장히 적다는 거고요. 해외에서 인공지능 쪽, 딥러닝, 머신러닝을 연구한 박사급들이 한국에 들어올 기회를 별로 못 갖고 있어요."

기업들은 이제 직접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는 데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KT는 최근 인공지능 교육센터를 개소하고 내부 인력과 스타트업,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실무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장정효 / KT 그룹인력개발원 팀장
"관련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이론 교육은 물론 AI 프로젝트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고요.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관련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김민선 / KT 인공지능 교육생 1기
학창시절 전공했던 통계학 이론들을 바탕으로 이를 대용량 데이터로 수집, 처리, 분석, 시각화하는 단계에 적용하고자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SK텔레콤 역시 올해 2학기부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 과정에 인공지능 비서 '누구(NUGU)' 과정을 개설한 상태.

기업들의 이러한 행보가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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