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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가계부채대책, 24일 발표"…아이코스 세금도 오른다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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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앵커멘트]
1,400조 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이 오는 24일 공개됩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기재위는 아이코스나 글로와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금 인상안도 통과시켰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오는 24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가계부채 증가율을 한 자릿수로 묶을 방안과 취약차주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가계부채는 대내 리스크 중 가장 큰 요인"이라며 "취약차주 문제는 상환불능 또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맞춤형 대책을 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대책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8·2대책에 있는 금융관련 부분은 취약계층이나 소상공인이 타깃이 아니라 일부 지역 투기과열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DTI, LTV는 투기과열지구에 대해 투기수요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실수요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될 종교인 과세에 대해선 "(유예)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 추이를 보고 있지만 준비는 하고 있다"며 "종교인 과세에 따른 세수는 아주 미미하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후 국감 시작 전에 전체회의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와 관련한 개별소비세법 개정안도 의결했습니다.

개정안은 아이코스나 글로와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일반담배의 90%로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금을 궐련대비 90%까지 올리면 가격이 332원 정도 오를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기재위는 아이코스 제조사인 필립모리스의 정일우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정 대표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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