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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OCI그룹 회장 만 75세 일기로 영면

김주영 기자


'태양광 선구자'로 통하는 이수영 OCI 그룹 회장이 21일 만 75세의 일기로 영면했다.


고인은 1970년 경영위기에 봉착한 동양화학(OCI의 전신)에 전무이사로 입사한 이후 1979년 사장, 1996년 회장으로 취임해 최근까지 회사 경영을 총괄했다.


2006년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화를 결정하고, 2008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신재생 에너지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또 2009년 사명을 OCI로 바꾼 뒤 '그린에너지와 화학산업의 세계적 리더 기업'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면서, 화학 기업에서 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김경자 여사와 장남 이우현 OCI사장, 차남 이우정 넥솔론 법정관리인, 장녀 이지현 OCI미술관 부관장이 있다.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과 이화영 유니드 회장이 이 회장의 동생이다 .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동두천시 예래원이다. 빈소 조문은 22일부터 가능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주영 기자 (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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