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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특정 직업 '특화카드' 앞세워 틈새 공략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카드업계가 특정 직업군을 대상으로한 특화카드를 출시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 카드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특정 직업군을 타겟팅한 카드를 발급해 고객을 확보하겠단 포석이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최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한방' 멤버쉽카드<사진>를 출시했다.

'한방' 멤버쉽카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한방'브랜드의 이미지 제고, 회원의 결집력을 향상 시키기 위하여 기획됐다.

멤버쉽카드는 하나카드의 1Q카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회원은 다양한 카드서비스와 금융거래 우대혜택 등 실질적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하나카드 측은 "회원 10만여명이 함께 시너지를 낼 경우 상당한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멤버쉽카드 출시를 통해 협회와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관계를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하나카드는 앞서도 36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간호협회와 제휴카드를 발급했고,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도 손을 잡고 맞춤형 카드를 제공한 바 있다.

각 직업군이 선호하는 디자인 혹은 혜택 등을 담은 카드를 통해 직업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다른 카드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KB국민카드는 약사를 위한 'KB국민 약사님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제약회사, 의약품 도매업체, 의료기기·용품점 등 의약품과 의료기기 관련 가맹점을 이용할 시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과 이용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제공하는 카드다.

또 KB국민카드는 개인사업자 가맹점주 등 소상공인들의 선호 업종에 대한 포인트 적립 혜택과 세금 신고 지원 등 세무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 'KB국민 탄탄대로 비즈(Biz) 카드'도 발급 중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별로 특정 직업군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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