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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격대출 감소로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감소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 ABS 발행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줄면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자산유동화증권 발행도 주춤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24일 ABS 발행총액이 12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5조 2,000억원보다 2조 6,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금공은 2조 2,000억원 감소한 7조 6,00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MBS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ABS의 일종이다.

주금공의 MBS 발행 감소는 올해 1분기 이후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판매가 크게 줄어드는 추세기 때문이다.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의 판매실적은 지난해 3분기 12조원에 달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9조 6,000억원, 2분기 8조 2,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7월과 8월 실적은 3조 9,000억원에 불과했다.

일반기업의 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도 지난해 3분기 2조원에서 1조 4,000억원으로 줄었다.

항공사의 항공운임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금액 2,000억원이 전년 동기 9,000억원에 비해 줄었기 때문이다.

여신전문회사의 ABS 발행액은 7,000억원 감소했는데, 상반기에 이어 카드사는 증가하고 할부사는 감소하는 추세다.

카드사는 해외 발행여건 개선으로 해외 ABS 발행이 3,000억원 증가했으나 할부사는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조달을 하는 비중이 늘어 ABS 발행이 1조원이나 줄었다.

유동화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과 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은 감소했고 회사채 기초 ABS 발행은 증가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2조원 감소한 8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금공의 MBS 7조 6,000억원과 기업·개인의 부실채권 기초 ABS 6,000억원, SOC 대출채권 4,000억원 등이다.

매출채권 기초 ABS는 8,000억원 감소한 3조 5,000원이 발행됐고,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P-CBO는 2,000억원 늘어난 5,000억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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