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은 회장 "대우건설 매각, 손실 불가피"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대우건설 매각 과정에서 손실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동걸 회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대우건설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3일 국회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우건설 매각가가 낮다는 이유로 매각을 중단할 수 있냐"는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의 질의에 대해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팔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이 회장은 "불가피하게 취득가액 이하로 팔 수도 있다"면서 "산은이 갖고 있는 것보다 새로 인수한 쪽이 대우건설을 훨씬 잘 경영할 수 있다면 국가 경제에 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대우건설 보유지분 50.75%, 2억 1,093만 1,209주 전량을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 13일 대우건설 매각공고를 냈으며 다음달 13일까지 예비입찰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현재 7,000원대인 주가와 경영권 프리미엄 30%를 감안해도 대우건설 매각가는 2조원에 그칠 전망이다.
산은은 지난 2011년 대우건설 인수 당시 3조 2,000억원을 투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이동걸 회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대우건설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3일 국회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우건설 매각가가 낮다는 이유로 매각을 중단할 수 있냐"는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의 질의에 대해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팔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이 회장은 "불가피하게 취득가액 이하로 팔 수도 있다"면서 "산은이 갖고 있는 것보다 새로 인수한 쪽이 대우건설을 훨씬 잘 경영할 수 있다면 국가 경제에 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대우건설 보유지분 50.75%, 2억 1,093만 1,209주 전량을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 13일 대우건설 매각공고를 냈으며 다음달 13일까지 예비입찰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현재 7,000원대인 주가와 경영권 프리미엄 30%를 감안해도 대우건설 매각가는 2조원에 그칠 전망이다.
산은은 지난 2011년 대우건설 인수 당시 3조 2,000억원을 투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