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가계부채대책]소상공인 맞춤형 자금 지원…해내리 대출 출시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정부가 자영업자의 채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은 24일 가계부채 종합대책 브리핑에서 자영업자 상황에 따른 맞춤형 자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해내리 대출(가칭)'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내리1은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 소상공인 중 부동산 임대업자를 제외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업은행 소상공인 특별지원 대출 금리를 현행 4.16%에서 1%포인트 수준으로 인하하고 일부 차주는 보증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공급 규모도 올해 말 1조원에서 1,800억 원 추가할 계획이다.

해내리2 대출은 생계형 또는 4~7등급 기준의 중, 저신용 기준 소상공인인 대상이다. 내년 1월부터 카드매출대금 입금액 중 10%, 20% 등 일정 비율로 자동 상환하는 '저리대출 컨설팅' 패키지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할 방침이다.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과거 추세를 상회하는 인건비는 내년 3조원 규모로 직접 지원한다. 또 다음 달부터 개인사업자대출 119 프로그램을 시행해 연체 우려자, 연체 발생 후 3개월 이내 차주를 대상으로 이자 감면, 상환 유예 등을 제공한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 사업 재개 또는 취업 시 소액국세채납액을 면제하는 제도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정부는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해 채무조정, 재무상담,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 공유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도 39개소에서 42개소로 늘리고 야간 상담을 신설한다.

하주식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은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무리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첩은 없도록 해 가능한 지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